맹장수술을 받고 시간이 좀 흐르면 의사가 "방귀 나왔나요?"라고 묻는데요, 맹장수술후 방귀가 나와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맹장수술후 방귀가 나와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맹장수술후 방귀가 나와야 하는 이유>
맹장수술 과정에서 마취제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 마취제는 장운동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만듭니다. 즉, 수술 시 마취로 인해 장이 마비되는 '장 마비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방귀가 나온다는 것은 마비됐던 장이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는 의미로 소화 기능이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현상으로 의료진은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식사 계획을 세우고 퇴원 가능 시기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 맹장수술 후 방귀가 나왔다는 것은 장이 막히거나 꼬이지 않고 정상적으로 잘 회복되어 수술로 인한 합병증이 없음을 나타내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결국 맹장수술 후 방귀가 나와야 하는 이유는 마비되었던 장이 다시 정상적으로 회복되었는지를 확인하고 환자가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는 시점을 정할 수 있음은 물론 수술로 인한 장폐색이나 장유착같은 합병증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맹장수술후 방귀나오는 시기>
맹장수술 후 방귀가 나오는 시기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술 후 24~72시간(2~3일) 이내에 방귀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는 마취제의 효과가 서서히 사라지면서 장의 운동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3일(72시간)이 지나도 방귀가 나오지 않거나 복부 팽만감이 심해진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맹장수술후 방귀안나올때 대처법>
① 가볍게 걷기
통증을 이길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병동 복도를 천천히 걷는 것이 장운동 촉진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② 자세 바꾸기
침대에 가만히 누워만 있기보다는 몸을 좌우로 자주 뒤척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③ 충분한 수분 섭취
의료진의 허락이 있다면 물을 조금씩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④ 복부 마사지
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복부를 마사지하면 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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