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계좌 구좌 차이

각희골 2024. 4. 13.

우리는 흔히 은행 등 금융기관과 거래할 경우 구좌 또는 계좌라는 말을 쓰는데요, 계좌와 구좌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계좌 구좌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계좌 구좌 차이

<계좌 구좌 차이>

국립국어원은 '구좌'를 '계좌'로 고쳐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국어순화자료집, 국립국어연구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구좌'의 순화어로 '계좌'를 사용해야 한다고 기록한 내용을 그 예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좌와 계좌는 그 의미는 같아도 계좌가 옳은 말입니다. '계좌(計座)'는 경제용어로서 '계정계좌(計定計座)'의 준말입니다.

 

<계좌(計座)>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고객의 저축이나 대출 상황 등을 기록해 놓은 장부를 뜻하며, 고객이 계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계좌번호를 부여한 통장을 발급해줍니다. '구좌'와 '계좌'가 함께 사용되지만 국립국어원은 순화어인 '계좌'를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예) 월급은 모두 개인 계좌로 입금된다.

(예) 오늘 내 계좌번호로 입금해주기 바란다.

(예) 계좌번호가 틀려 송금이 되지 않는다.

 

<구좌(口座)>

은행에 예금하기 위해 개인 또는 법인의 명의로 개설한 계좌를 의미합니다. 국어사전에는 '구좌'를 '계좌'로 순화하여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구좌는 일본식 한자어이므로 우리나라 말인 계좌로 순화하여 사용토록 하고 있음) 

 

 

(예) 내 구좌로 입금을 부탁해 (X)

(예) 내 계좌로 입금을 부탁해 (O)

 

(예) 오늘 입출금 구좌를 개설했다 (X)

(예) 오늘 입출금 계좌를 개설했다 (O)

 

(예) 현재는 구좌에 잔고가 없다 (X)

(예) 현재는 계좌에 잔고가 없다 (O)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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