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속담에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는데요, 등잔 밑이 어둡다는 어떤 뜻일까요? 등잔 밑이 어둡다는 뜻, 그리고 등잔 밑이 어둡다 한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뜻>
등잔의 바로 밑이 주변보다 오히려 어두운 것처럼, '가까이서 일어난 일을 오히려 잘 모르고 있거나, 가까이에 있는 물건이나 사람 등을 오히려 잘 찾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예)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친구가 한 동네에 사는 것도 몰랐다.
(예)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도둑을 코 앞에 두고도 잡지 못했구나.
(예)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이웃 마을에 큰 불이 난 것도 모르고 있었구나.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과 뜻이 반대되는 속담은 '등잔 뒤가 밝다'인데요, '등잔 뒤가 밝다'는 '가까이서보다는 오히려 조금 떨어져서 보는 것이 상황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 한자>
'등잔 밑이 어둡다'는 뜻을 지닌 한자성어는 '등하불명(燈下不明)'입니다.
등하불명(燈下不明)은 '등잔 밑이 어두운 것처럼 가까이에서 일어난 일을 오히려 잘 모르고 있거나, 가까이에 있는 것을 오히려 잘 못 알아본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예) 등하불명이라더니 방안에 있는 아기를 엉뚱한 곳에서 찾았구나.
(예) 등하불명이라더니 면허증을 호주머니 속에 두고도 찾지 못했구나.
(예) 등하불명이라더니 나를 뒤에서 때린 사람이 이웃에 살고 있었다는 것을 몰랐구나.
등하불명(燈下不明)의 개별 한자의 뜻은 (燈 : 등불 등) (下 : 아래 하) (不 : 아니 불) (明 : 밝을 명)입니다.
<참고사항>
'등잔'은 옛날에 기름을 붓고 심지를 꽂아 등불이 붙도록 만든 작은 그릇입니다. 그런데 등잔의 바로 밑은 오히려 주변보다도 더 어두웠습니다. 그래서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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