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떳다'와 떴다'가 있는데요, '떳다'가 맞을까요? '떴다'가 맞을까요? '떳다 떴다'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떳다 떴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떴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떳다 (X)
- 떴다 (O)
'떴다'는 동사 '뜨다'의 과거형으로 '뜨다'의 어간 '뜨' 뒤에 어미 '었'이 붙은 경우로 '뜨' 뒤에 '었'이 붙으면 '떴'이 되므로 '떴다'로 표기해야 합니다.
(예) 하늘에 해가 떴다.
(예) 밤하늘에 달이 떴다.
(예) 밤하늘에 보름달이 떴다.
(예) 지금 하늘에 비행기가 떴다.
(예) 장마철 습기로 장판이 떴다.
(예) 지금 도로에 경찰이 떴다.
(예) 그녀는 털실로 장갑을 떴다.
<떴다의 기본형 뜨다 쓰임>
① 물 위나 공중에 있거나 위쪽으로 솟아오르다.
(예) 지금 막 비행기가 떴다.
(예) 호수에 종이배가 떠있다.
(예) 지금은 해가 중천에 떠있다.
② 착 달라붙지 않아 틈이 생기다.
(예) 습기가 생겨 도배지가 떴다.
(예) 구석으로 습기가 있어 장판이 떴다.
③ 어수선하게 들떠 가라앉지 않게 되다.
(예) 그는 마음이 붕 떠있는 것처럼 보인다.
(예) 사무실 분위기가 다소 붕 떠있는 것처럼 보였다.
④ 두려운 인물이 어떤 장소에 모습을 나타내다.
(예) 지금 사거리에 경찰이 떴다.
(예) 지금 체육 선생님이 떴으니 조심하자.
⑤ 인기를 얻게 되고 유명해지다.
(예) 그 가수는 갑자기 떴다.
(예) 무명 배우였던 그녀가 이제는 완전히 떴다.
⑥ 빌려준 것을 돌려받지 못하다.
(예) 그 돈은 이미 뜬 돈이어서 받기 힘들다.
(예) 그에게 빌려준 돈은 이미 뜬 돈이 되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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