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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의 차이 상세설명

건강소원 2024. 8. 30.

'고생하셨습니다'와 '수고하셨습니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의 차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의 차이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의 차이>

'고생'은 '어렵고 고된 일을 겪음'을 뜻하는 말로서 '남아서 어렵고 고된 일을 하거나 이미 어렵고 고된 일을 했다'라는 의미입니다.

 

'수고'는 '일을 하느라고 힘을 들이고 애를 씀. 또는 그런 어려움'을 뜻하는 말로서 '남아서 힘을 들이고 애를 쓰거나 이미 힘을 들이고 애를 썼다'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고생'이라는 말보다는 '수고'라는 말이 좀 더 부드럽고 완곡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생'이나 '수고' 둘 다 윗사람에게 하는 인사말로는 적절하지 못합니다. '고생하다'와 수고하다'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쓰는 말로 윗사람이나 연장자가 아랫사람이나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 "고생이 많구먼" "고생 좀 해주게"  "수고가 많구먼" "수고 좀 하게" 등으로 쓰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는 말은 윗사람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격려의 말을 한다면 '고생 좀 해주게' 보다는 '수고 좀 해주게'와 같이 '수고'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고생'은 '어렵고 고된 일을 겪음'을 뜻하는 말로서 '남아서 어렵고 고된 일을 하라'는 의미이지만, '수고'는 '일을 하느라고 힘을 들이고 애를 씀. 또는 그런 어려움'을 뜻하는 말로서 '남아서 애를 좀 더 써달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수고'라는 말이 '고생'이라는 말보다는 더 부드럽고 완곡한 표현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와 '수고하셨습니다'는 윗사람이나 연장자에게 사용하면 실례가 되는 말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생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이 사용가능한 경우

<'고생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이 사용가능한 경우> 

 

 

버스나 택시를 타고 내리는 경우처럼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경우입니다. 우리는 버스나 택시를 타고 내리면서 연세가 지긋한 기사분에게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허용이 됩니다. 버스나 택시를 타는 것은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일종의 계약관계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윗사람에게 사용하는 인사말

<윗사람에게 사용하는 인사말> 

 

 

윗사람이나 연장자에게 '고생'이나 '수고’와 관련된 뜻을 전할 때에는 ‘힘들여 수고하고 애씀’을 의미하는 ‘노고’를 써서 ‘노고가 많으셨습니다’로 표현하거나, 상황에 맞게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와 같이 인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직장에서 윗사람이나 남들보다 먼저 퇴근하면서 인사할 때는 “오늘은 먼저 가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제가 먼저 나가겠습니다.” “죄송하지만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등과 같이 인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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