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읊다'는 '읍따'로 발음해야 할까요? '을따'로 발음해야 할까요? 읊다 발음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읊다 발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읍따'로 발음해야 합니다.
- 읍따 (O)
- 을따 (X)
표준발음법 제10항에서는 겹받침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ㅂ'으로 발음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읊다'는 '읍따'로 발음해야 합니다.
(예) 시를 읊다 (표기)
(예) 시를 읍따 (발음)
(예) 시조를 읊다 (표기)
(예) 시조를 읍따 (발음)
(예) 풍월을 읊다 (표기)
(예) 풍월을 읍따 (발음)
<읊다 활용형 발음>
동사 '읊다'가 활용될 경우 '읊어'는 '을퍼'로 발음하며 '읊으니'는 '을프니'로 발음하고 '읊고'는 '읍꼬'로 발음하며 '읊는'은 '음는'으로 발음하고 '읊지'는 '읍찌'로 발음합니다.
① '읊어'는 '을퍼'로 발음.
② '읊으니'는 '을프니'로 발음.
③ '읊고'는 '읍꼬'로 발음.
④ '읊는'은 '음는'으로 발음.
⑤ '읊지'는 '읍찌'로 발음.
<참고사항>
'읊다’의 의미로 ‘을프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읊다’만 표준어로 삼습니다.
표준발음법 제10항에서는 겹받침 'ㄺ' 'ㄻ'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ㅁ' 'ㅂ'으로 발음하고, 겹받침 'ㄳ' 'ㄵ' 'ㄼ' 'ㄽ' 'ㄾ' 'ㅄ'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ㄴ' 'ㄹ' 'ㅂ'으로 발음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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