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뒤'라는 의미를 지닌 명사 '이후( 以後)'는 '이 후'와 같이 띄어 적어야 할까요? '이후'와 같이 붙여 적어야 할까요? 이후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후띄어쓰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후'와 같이 붙여 적어야 합니다.
- 이후 (O)
- 이 후 (X)
'이후(以後)'는 '이제부터 뒤 또는 기준이 되는 때를 포함하여 그보다 뒤'를 뜻하는 명사로서, 그 자체가 한 단어이므로 '이 후'로 띄어 적지 않고 '이후'와 같이 붙여 적어야 합니다.
(예) 이후 발생하는 일은 책임질 수 없다. (O)
(예) 이 후 발생하는 일은 책임질 수 없다. (X)
(예) 13시 이후에 다시 전화하기로 했다. (O)
(예) 13시 이 후에 다시 전화하기로 했다. (X)
(예) 그날 이후로는 그를 만나지 못했다. (O)
(예) 그날 이 후로는 그를 만나지 못했다. (X)
(예) 나는 친구와 다툰 이후 반성하고 있다. (O)
(예) 나는 친구와 다툰 이 후 반성하고 있다. (X)
마찬가지로 '지나간 지 꽤 되는 과거의 어느 시점을 막연하게 이르는 말'인 '그전'의 경우도 그 자체가 한 단어이므로 붙여 적어야 합니다.
- 그전 (O)
- 그 전 (X)
<참고사항>
그러나 '그 후'의 경우는 '그'와 '후'가 연결된 형태로서 합성어(한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그 후'와 같이 띄어 적어야 합니다. '그 후'는 관형사 '그'가 명사 '후'를 꾸미는 구성으로 한 단어가 아니라 두 단어가 연결되어 사용되는 형태임. (그후 X) (그 후 O)
(예) 그 후부터 그는 용기를 얻었다. (O)
(예) 그후부터 그는 용기를 얻었다. (X)
(예) 그 후로는 그녀를 만나지 못했다. (O)
(예) 그후로는 그녀는 만나지 못했다. (X)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바른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아가다 날라가다 맞춤법 참고하세요 (0) | 2025.01.15 |
---|---|
네째 넷째 맞춤법 참고하세요 (0) | 2024.11.19 |
꺼림직 꺼림칙 맞춤법 참고하세요 (0) | 2024.09.19 |
덥석 덥썩 맞춤법 참고하세요 (0) | 2024.09.17 |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의 차이 상세설명 (1) | 2024.08.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