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고개 돌릴때 어지러움 세상이 빙글빙글 왜 그럴까

각희골 2026. 8. 26.

혹시 고개를 돌릴때 심하게 어지러움을 느끼곤 하십니까? 왜 고개 돌릴때 어지러움이 생겨 세상이 빙글빙글 돌까요? 고개 돌릴때 어지러움 생기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고개 돌릴때 어지러움 왜 생길까>

고개를 돌릴 때 어지러워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이유 4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이석증

고개를 돌리거나 숙일 때, 혹은 침대에 누워 몸을 옆으로 돌릴 때 주변이 팽이처럼 빙글빙글 도는 극심한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이석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어지러움은 고개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두면 보통 몇 초에서 1분 이내에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지러움이 생기는 이유는 귓속의 전정기관(평형기관)에 붙어 있던 미세한 돌가루(이석)가 떨어져 나와 바로 옆에 있는 반고리관으로 들어가 신경을 건드리고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② 회전추골동맥 증후군 (뇌혈관 문제)

고개를 특정 방향으로 돌릴 때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핑 도는 듯한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회전추골동맥 증후군’이라는 뇌혈관 문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목뼈 안쪽에는 뇌로 피를 보내주는 중요한 혈관(추골동맥)이 지나가는데요, 고개를 돌리는 순간 이 혈관이 주변 뼈나 조직에 눌려 일시적으로 좁아지는 것이 원인입니다.

 

혈관이 눌리면 뇌로 가는 혈액량과 산소가 순간적으로 확 줄어들면서 아찔한 어지러움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고개를 다시 정면으로 돌리면 눌렸던 혈관이 펴지고 피가 정상적으로 흐르면서 어지러움도 바로 가라앉게 됩니다.

 

 

③ 경추성 어지럼증 (목뼈 및 근육 문제)

고개를 돌릴 때 세상이 빙글빙글 돌기보다는, 머리가 띵하고 맑지 않으면서 중심을 잡기 힘들고 몸이 휘청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목뼈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일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주로 목디스크, 일자목, 거북목, 목 주변 근육의 과도한 뭉침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목뼈 주변에는 몸의 위치를 느끼는 신경들이 밀집해 있는데요, 목뼈나 근육이 신경을 압박하면 뇌로 잘못된 신호가 전해지면서 어지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 경우 머리가 아찔한 증상과 함께 목이나 어깨에 뻐근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④ 기립성 저혈압

침대에서 일어나거나 의자에서 일어날 때, 혹은 일어서면서 고개를 움직이는 순간 눈앞이 핑 돌며 아찔함을 느낀다면 기립성 저혈압일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가 누워 있거나 앉아 있을 때는 혈액이 아래쪽으로 쏠리는데요, 갑자기 일어서면 하체에 쏠렸던 피가 뇌까지 빠르게 올라가지 못해 순간적으로 뇌에 피와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어지러움이 발생합니다. 대개 일어난 직후에 증상이 가장 심하며, 가만히 서서 안정을 취하면 어지러움도 가라앉습니다.

 

 

<고개 돌릴때 어지러움 치료법>

① 이석증으로 어지러울 때

이비인후과나 신경과에 방문해 돌가루(이석)를 원래의 자리로 넣어주는 이석치환술을 받으면 쉽게 치료됩니다.

 

② 회전추골동맥 증후군으로 어지러울 때

신경과에 방문해 항응고제와 같은 약물을 처방 받아야 합니다. 만약 심할 경우라면 혈관을 넓히거나 뼈를 깎아내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③ 경추성 어지럼증으로 어지러울 때

정형외과에 방문해 목뼈 주변의 뭉친 근육을 풀고 손상된 인대를 치료해야 합니다. 또 평소 거북목 스트레칭을 통해 목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④ 기립성 저혈압으로 어지러울 때

특정 치료보다는 일어날 때 최대한 천천히 움직여야 하며, 하체 근육을 키우거나 압박 스타킹을 착용해 하체로 피가 쏠리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응급실로 가야 하는 경우>

고개를 돌릴 때 어지러우면서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이는(복시)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뇌졸중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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