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이 저리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요, 왜 손끝이 저릴까요? 손끝이 저린이유 4가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손끝이 저린이유 4가지>
① 손목터널증후군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현대인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손목터널증후군입니다. 손목 안쪽의 좁은 통로를 지나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발생하는데요, 주로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 끝이 찌릿찌릿하게 저립니다.
특히 밤에 잠을 잘 때 통증과 저림이 심해져 잠에서 깨기도 하고, 손을 털어주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② 팔꿈치터널증후군
약지와 새끼손가락 끝을 중심으로 저림이 느껴진다면 팔꿈치 주변의 신경이 눌리는 팔꿈치터널증후군일 가능성이 큽니다.
팔꿈치를 구부리고 스마트폰을 오래 보거나, 턱을 고이는 습관이 있을 때 팔꿈치 신경이 자극을 받아 손가락 끝까지 저린 느낌이 전달됩니다.
③ 목디스크
손가락 끝만 저린 것이 아니라 목과 어깨, 팔을 타고 내려오는 찌릿한 통증이 함께 있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야 합니다.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밀려 나와 손끝으로 가는 신경 뿌리를 누르면, 목의 움직임에 따라 손끝이 심하게 저릴 수 있습니다.
④ 말초신경병증
한쪽이 아니라 양쪽 손끝이 똑같이 저리고, 발끝까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말초신경병증일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병증은 특정 부위의 압박이 아니라 당뇨병의 합병증이거나 몸속에 비타민(특히 비타민 B12)이 부족하여 전신의 미세한 신경들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손끝이 저릴때 치료법>
①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손끝이 저릴 때
초기라면 소염제 복용과 손목 보호대 착용으로 치료하고, 심하다면 약물 주사나 정중신경을 누르는 인대를 넓혀주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② 팔꿈치터널증후군으로 손끝이 저릴 때
팔꿈치를 구부리는 습관을 버리고 보호대를 착용해야 합니다. 만약 심하다면 신경을 압박하는 인대를 절제하거나 신경의 위치를 옮기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③ 목디스크로 손끝이 저릴 때
물리치료를 우선 시행하고, 통증이 심하다면 신경차단술(주사 치료)을, 마비가 온다면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④ 말초신경병증으로 손끝이 저릴 때
당뇨(혈당) 조절 등 원인 질환을 치료하고, 신경 통증을 줄여주는 약물(가바펜틴 등)을 복용해야 합니다.

<글을 마치며>
손끝이 저리다고 손목이나 목을 무리하게 꺾어 스트레칭하거나, 온찜질만 하면서 치료 시기를 미루면 안 됩니다.
저림 증상이 지속될 경우라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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