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길 등굣길 맞춤법 간혹 잘못 표기하기 쉬운 말 중에 '등교길'과 등굣길'이 있는데요, '등교길 등굣길'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등교길 등굣길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등굣길'이 바른 표현입니다. - 등교길 (X) - 등굣길 (O) '등굣길'은 '수업을 받기 위해 학교에 가는 길'을 뜻하는 말인데요, 등굣길이 맞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이시옷의 경우 합성명사의 앞말이 모음인 경우에 사용하는데요, 등굣길은 합성명사의 앞말이 모음(등교+길)이므로 한글맟춤법 제4장 제4절 제30항의 규정에 의거 사이시옷을 받쳐 적는 것입니다. (예) 등교길에 친구를 만났다. (X) (예) 등굣길에 친구를 만났다. (O) 마찬가지로 '하교길'의 경우도 사이시옷을 사용하여 '하굣길'로 적어야 합니다. 사.. 바른용어 2024. 4. 24. 허점 헛점 맞춤법 잘못 표기하기 쉬운 말 중에 '허점'과 '헛점'이 있는데요, 허점 헛점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허점 헛점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허점'이 바른 표현입니다. - 허점 (O) - 헛점 (X) '불충분하거나 허술한 점 또는 주의가 미치지 못하거나 틈이 생긴 구석'을 뜻하는 말은 허점(虛點)입니다. 따라서 '헛점'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아무리 주의해도 허점은 생긴다. (O) (예) 아무리 주의해도 헛점은 생긴다. (X) (예) 치밀한 그도 허점을 보이고 말았다. (O) (예) 치밀한 그도 헛점을 보이고 말았다. (X) (예) 상대편의 허점을 노려야 한다. (O) (예) 상대편의 헛점을 노려야 한다. (X) 허점(虛點)은 순수 한자어로만 합성된 단어입니다. 즉, 한자어.. 바른용어 2024. 4. 18. 깡총깡총 깡충깡충 중 표준어는 우리는 토끼가 뛰는 모습을 주로 '깡총깡총 뛴다' 또는 '깡충깡충 뛴다'라고 표현하는데요, '깡총깡총 깡충깡충' 중에 어느 말이 표준어일까요? 아래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깡충깡충'이 표준어입니다. - 깡총깡총 (X)- 깡충깡충 (O) 그럼 왜 '깡충깡충'이 표준어인지에 대해 아래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예전에는 '깡총깡총'도 사용했지만, 지금은 '깡충깡충'이 표준어입니다. 표준어규정 제2장 제2절 제8항에서는 양성 모음이 음성 모음으로 바뀌어 굳어진 단어는 음성 모음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깡충깡충'이 표준어인 것입니다. '깡충깡충'의 큰말은 '껑충껑충'입니다. 양성모음이 음성모음으로 굳어진 단어의 사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 깡충깡충 .. 바른용어 2024. 4. 15. 가게 가계 뜻 및 차이 의미를 서로 혼동하기 쉬운 말 중에 '가게'와 '가계'가 있는데요, 가게 가계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가게 가계 뜻 및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가게'는 작은 규모로 물건을 파는 집을 뜻하며, '가계'는 한 집안 살림의 수입과 지출 상태, 즉, 한 집안의 재정상태를 뜻한다는 것이 그 차이점입니다. ① 가게 뜻.작은 규모로 물건을 파는 집 또는 길거리에 임시로 물건을 벌여 놓고 파는 곳. (예) 영수는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샀다.(예) 우리 동네 가게는 물건값이 너무 비싸다.(예) 그녀는 최근 시내에 옷 가게를 열었다.(예) 우리 가게는 물건을 싸게 팔기로 하였다.(예) 우리집은 동네에서 반찬 가게를 한다. ② 가계 뜻.한 집안 살림의 수입과 지출 상태 (한 집안의 재정상태) 또는 집안 살림.. 바른용어 2024. 4. 11. 되지 돼지 맞춤법 '맞춤법이 헷갈리기 쉬운 말 중에 '되지'와 '돼지'가 있는데요, '되지'와 '돼지'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되지 돼지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되지'가 바른 표현입니다. - 되지 (O) - 돼지 (X) 동사 '되다'의 어간 '되' 뒤에 어미 종결어미 '지'가 붙으면 '되지'가 되며, 어간 '되' 뒤에 어미 '어'가 붙으면 '되어(돼)'가 됩니다. '돼지'를 풀어보면 '되어지'가 되어 말이 되지 않으므로, 어떤 사실에 대하여 상대에게 친근한 말투로 묻는 뜻을 나타내거나, 어떤 사실에 대하여 친근한 말투로 서술하는 뜻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지'가 붙은 '되지'가 바른 표현인 것입니다. (예) 내가 그렇게 해도 되지. (O) (예) 내가 그렇게 해도 돼지. (X) (예).. 바른용어 2024. 4. 6. 해야되 해야돼 맞춤법 및 띄어쓰기 알아봐요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해야되'와 '해야돼'가 있는데요, '해야되'가 바른 표현일까요? '해야돼'가 바른 표현일까요? 해야되 해야돼 맞춤법 및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해야 돼'가 바른 표현입니다. - 해야 되 (X)- 해야 돼 (O) 동사 '되다'는 '되어(돼), 되니, 되고' 등으로 활용되는데요, '되다'의 어간은 '되'입니다. 어간 '되' 뒤에는 반드시 어미가 붙어 '되어(돼), 되니, 되고, 되므로' 등과 같이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되'의 형태와 같이 어간(되) 단독으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되어'의 준말인 '돼'가 들어간 '해야 돼'가 바른 표현입니다. (예) 내일까지는 반드시 해야 되 (X)(예) 내일까지는 반드시 해야 돼 (O) (예.. 바른용어 2024. 4. 3. 무너트리다 무너뜨리다 복수표준어 여부 간혹 보면 복수표준어인지 아닌지가 혼동되는 말들이 있는데요, 그 예로 '무너트리다'와 '무너뜨리다'를 꼽을 수 있습니다. '무너트리다 무너뜨리다'는 복수표준어일까요? 무너트리다 무너뜨리다 복수표준어 여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너뜨리다'와 '무너트리다'는 동일한 의미를 지닌 복수표준어입니다. ※ 무너트리다 = 무너뜨리다. 표준어규정 제3장 제5절 제26항에서는 '한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라고 규정하면서 '뜨리다'와 '트리다'는 둘 다 의미가 동일한 복수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너트리다'와 '무너뜨리다'는 의미가 동일한 복수표준어입니다. (예) 그는 돌탑을 무너트렸다. (O)(예) 그는 돌탑.. 바른용어 2024. 4. 2. 이전 1 2 3 4 다음